지사 의사 열사 차이

지사 의사 열사 차이

요즘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미군이 해방시킨 것으로 믿고 있거나, 심한 녀석들은 일본이 봐줬다는 식으로 알고 있는 무뢰한들이 있더군요.

대한민국의 독립은 우리 대한의 독립투사들의 항일 운동의 결과죠!!

그런데 독립운동가분들을 안중근의사 유관순 열사 등으로 부르곤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의사라고 부르고 어떤 분들은 열사라고 부릅니다.

의사 열사 차이

의사 열사 차이는 뭘까요?

국어 대사전에 나와 있는 '의사(義士)'와 '열사(烈士)'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의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 

열사: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 

사실 별로 구분이 안되네요.

국가보훈처에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의사: 무력(武力)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열사: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이러니 확실히 좀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의사 열사 지사

유관순 열사처럼 폭력투쟁을 하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열사라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처럼 무력을 동원해서 독립투쟁을 하신 분들을 의사라고 합니다.

아 의사건 열사 건 꼭 독립운동을 해야만 붙이는 건 아닙니다.

독립운동하신 분들이 많으니 그리 표현했습니다.

열사도 의사도 모두 돌아가신 분들입니다.

투쟁을 한 결과로 돌아가시지 않은 분들은 무력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지사로 부릅니다.

김구 선생님 같이 광복 이후에도 살아 계셨던 분들께는 지사라고 불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