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특수전부대 델타포스 vs 미 특수부대 네이비씰

2016년 2월 10일 미 특수부대는 소말리아에 미 특수부대가 알샤바브의 점령지역을 급습해서 이슬람 극단주의 부대원들을 사살했다는 내용의 뉴스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 키워드에 편승한 민**소리라는 신문은 미 특수부대원들이 무기도 자기 돈으로 구입해서 쓴다는 기사를 실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그 전 달에 이라크 북부에서 IS의 화학무기 개발을 담당하던 조직의 지휘관을 생포했다는 소식들까지 쭈욱 쏟아져 나왔었어요.

미군의 특수부대는 늘 작전 중이었는데, 이때 그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역시 특전사를 다루고 있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특히 태양의 후예 5회에서 아구스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유시진 대위와 조우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태양의 후예 아구스의 과거 모습이 그려진 적이 있습니다.

태양의 후에의 가상국가 우르크에서 무기밀매상의 보스를 하고 있는 아구스는 유시진 대위가 중위 시절 알파팀의 팀장이던 이종혁과 함께 적군의 포로로 잡혀있던 아구스를 구하면서 태양의 후예 이종혁이 적의 저격수에게 저격당해서 숨지는 장면으로 그려졌죠.

덕분에 태양의 후예 이종혁이 예전 3초 카메오의 굴욕을 벗어던졌죠. ㅋ

그래도 1분을 못 넘겨서...

이때 아구스의 직업은 미 특수전부대 델타포스였다고 합니다.

델타포스는 다른 미 특전사들처럼 미 특수전사령부 소속이 아닌 연합 특전사 소속으로 있으며, 미합중국 대통령이 직할로 운용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재밌게 본 미드 중의 하나인 the Unit의 부대도 바로 델타포스죠.

태양의 후예 무기밀매상이 과거 델타포스 콜사인의 레전드라는 설정. ㅋ.

델타포스의 임무는 요인 암살, 인질구출, 적시설 파괴 및 CIA 작전 공조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 특성 탓에 미 특수부대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복장과 외모를 자랑합니다.

장발도 하고 턱수염도 기르고...

반면에 앞서 얘기했던 기사들 등장한 특수부대는 바로 델타포스일 수도 있지만, 상당수는 네이비씰일 수도 있어요.

네이비씰은 Navy Seal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군 소속의 특수전 부대죠.

네이비실은 1962년 1월 1일 케네디 대통령의 명령으로 창설되었고,

네이비실의 SEAL은 SEa, Air, Land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육해공을 넘나드는 특수전 부대라는 뜻이지만, 앞에 Navy가 붙어서 해군을 중심으로 한 작전에 주로 투입됩니다.

해군 특수부대니 만큼 분쟁지역에 투입되는 항모전단에 파견되어서 가장 먼저 침투하기도 합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암살한 부대가 바로 네이비실이죠.

빈 라덴 암살을 영화한 제로 다크 써티가 유명하죠.

네이비실 영화로는 론 서바이버도 있습니다.

최근 북핵문제 때문에 소위 참수 작전이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의 주요 참수 부대 자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네이비실이기도 합니다.

2016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한 미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에 네이비실이 탑승해서 적진에 침투 참수 전력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델타포스도 이번 키 리졸브 훈련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에는 미 제1공수 특전단, 미 75 레인저 연대 소속 특수전 병력도 참여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