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비행기 탈때 김포공항 가족관계증명서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제주항공 발권 기내반입금지품목

몇 년 전에 제주도로 놀러 다녀와서 찍어둔 사진으로 포스팅하려 했었는데...

다른 것들 포스팅 먼저 하느라 계속 순위가 밀렸네요.

지금은 학생들 방학기간이라 비수기라고 할 수 없으니, 그때처럼 5만 원에 제주도 다녀오긴 힘들겠죠?

더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못 가니까 제주도 여행객이 많을 테니 말이죠.

코로나 전에 제주도 여행을 갈 때였어요.

혼자 갈 때는 상관이 없는데...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비행기 탈 때는 온 가족이 다 비행기를 타는데도, 가족관계 등록부를 요구하더군요.

초등학생 비행기 탈 때 의료보험증으로도 수속이 가능해요.

이 때는 의료보험증을 잘 챙긴다고 챙겼는데, 저희 딸이 개명신청으로 성을 변경했는데, 변경 전 의료보험증을 들고 가서 결국은...ㅜㅜ 또 김포공항 무인민원발급기와 면담을 했네요.

김포공항 무인민원발행기의 위치는 2층 에스컬레이터 뒤쪽에 위치해 있어요.

김포공항 2곳 / 2층 1, 2번 게이트, 3, 4번 게이트 사이

정작 이런 서류가 필요한 건, 탑승수속 때 필요합니다.

왜 이렇게 다른 층에다가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위치해 놓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무인창구에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오른손 엄지 지문을 인식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이 기계...

지문인식률이 좋지 않습니다.

아내와 제가 번갈아가며 몇 번을 실패한 뒤에 겨우 성공했어요. ㅜㅜ.

가족관계 증명서뿐 아니라, 주민등록등본도 됩니다.

의료보험 증도 되고요.

하지만 개명을 했다면, 의료보험증의 이름이 바뀐 걸로 재발급된 걸 잘 챙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센스~ ㅜㅜ.

귀찮게 제주항공 창구에서 발권을 마치고 이제 보안검색~

항공기는 버스 탑승하고 다르죠...

하긴 뭐 버스나 기차나... 맘먹고 위험한 짓 하려면 위험한 소지품이 많을 텐데, 유독 비행기의 보안검색은 철저하죠.

그래서 기내 반입금지 물품과 위탁수하물 금지 품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규정이 잘 이해는 안 되는데요.

휴대폰 리튬 배터리는 그렇다 쳐도... 전자담배, 라이터를 수하물이 아닌 기내 반입으로 탑승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런 걸로 사고 치려면 사람이 들고 있는 게 더 위험할 것 같은데, 화물이 아닌 기내 휴대반입을 하라고 하는군요.

전자담배와 리튬 배터리가 기압 때문에 폭발할 위험이 있어서 그런 걸까요?

제가 명색이 항공대 출신인데...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휴대는 물론이거니와 수하물로도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품들도 있습니다.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물건들일 텐데요.

폭발물이야 당연하겠죠?

그런데... 락스... 표백제... 파마약...

신나... 심지어 LPG 가스통이라니...

음~ 하긴 부탄가스나 LPG가스 같은 경우에 캠핑이나 산악등반 등의 목적으로 여행을 간다면 챙길법할 거 같긴 해요.

그리고 드라이아이스...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구입해서 탑승하면 안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