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가일수 교육 공무원 연가보상비 계산방법 가족수당 정근수당 지급기준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옮기는 중입니다.

단 중간에 공무원 연가일수 산정 방법이 개정되어서 수정해서 옮깁니다.

당시 8급 5호봉 공무원인 제 동생의 7월 보수지급명세서를 (급여명세서) 보다가 본봉 이외에 줄줄이 붙어 있는 수당을 보니 "참 항목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20년 최신 공무원 급여명세서를 받아서 올리지 왜 그냥 올리냐?라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 동생이 공무원이지 제가 공무원은 아니다 보니 블로그 글 쓴다고 "급여명세 좀 찍어 보내줘~"라고 얘기하긴 좀 거시기 허죠~

제가 당시 다니던 회사는 그냥 통으로 '급여"라고 급여명세서를 발급해주는데 말이죠.

물론 공제내역은 들어가지만, 딱히 수당이 붙을 일이 없네요.

야근수당도 불법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회사였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제 동생의 2015년 7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5호봉 8급 공무원의 본봉이 174만 원 이외에 급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동생이 지금은 7급 공무원으로 승진해서 본봉이 좀 더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만... 공무원 봉급 인상률이란 게 거기서 거기다 보니...

위 급여항목에서 본봉은 시간이 지나면 늘 변하게 되는 급여지만, 나머지 수당은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1월과 7월에는 공무원 정근수당이 지급됩니다.

정근수당 지급기준

5호봉이라 정근수당 이외에도 정근 가산금이 5만 원이 붙었네요. 

정근 가산금은 매달 지급되는 수당입니다.

공무원 가족수당 6만 원이 지급되었군요.

제 동생 가족은 동생, 제수씨, 조카 이렇게 3명이에요.(작년에 둘째가 태어났지만, 저 당시에는 셋이었죠) 

부양가족수당은 배우자 4만 원, 나머지 가족은 2만 원식 지급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 글 중에 가족수당을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공무원 연가보상비가 24만 원가량 지급되었네요.

공무원 연가보상비는 6월 말에 남은 연차 휴가 중에서 사용하지 않을 휴가를 결정해서 통보하면, 연가보상비로 보상해주게 됩니다.

2020년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으로 전액 체납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죠? 정부에 돈이 없다나요?

아무튼 정상적일 때 공무원 연가보상비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6월 30일 기준 연가보상비 : 6월 30일 현재 월 봉급액의 86% x 1/30 x 보상휴가일수

* 12월 31일 기준 연가보상비 : 12월 31일 현재 월 봉급액의 86% x 1/30 x 연가보상일수

연가보상비 지급일은 공무원 연가보상비 지급기준 일의 익월 보수 지급일에 지급됩니다.

공무원 연가일수는 2018년 관련법 개정으로 다음과 같이 공무원 휴가일수 산정 규정이 변경됐습니다.

교육공무원인 교원, 교사 연가일수는 6년 이상 근무한 교사의 경우 2일이 연가 가산이 추가되어서 총 23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사들은 방학 때 노는데 연차도 더 쓰나? 싶겠지만 사실 교원들 방학 때도 출근해야 합니다.

진짜 출근하는지는 모르겠지만...안그러는거 같던데....

교사 연가 규정에서 또 독특한 것은 같은 교사라도 계약직인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이 저는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기간제 교사는 2020년부터 4년이상 근무하려면 다시 재공고를 통해서 재계약해야 됩니다.

기존에는 5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교사 휴가일수를 쓸 수 있었지만, 이렇게 재계약하면 다시 3년 이상 4년 미만으로 처리된다는 썰이 있더군요.

그럼 겨우 15일 쓸 수 있게 되는거죠.

2020년 기간제교사 연차 일수 권장

6년 이상 계약해서 일하는 기간제 교사는 고려 조차 안됐나 봅니다.

6년 이상 근무한 교사는 2년 가산 연차가 붙어서 23일을 쉬는데... 위의 기간제 교사 연차일수 기준표는 아예 6년 이상도 21일로 차별하고 있네요.

이 나라의 교사들은 교육자들인지 접장질 쟁이 들인 지 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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